[날씨] 퇴근길 강추위 속 내린 눈 얼어...미끄럼 사고 유의 / YTN

2022-12-15 89

서울 등 수도권에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밤사이에는 내린 눈이 빙판을 이루면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지겠고, 그 밖의 경기 남부와 충청 지방은 눈이 더 강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눈 상황과 전망,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서울은 눈이 완전히 그친 건가요?

[캐스터]
서울은 현재 눈이 잦아든 상태여서 앞으로는 빙판길 사고에 더 유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는 5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양입니다.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는 대부분 눈이 녹았지만 이면 도로와 인도 곳곳은 아직 빙판인 곳이 많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퇴근길, 그리고 내일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주된 비구름은 충청과 강원 남부, 경북 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수도권보다 충청 지방에 계신분들이 더 주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대설특보도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남아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충청과 경북 북동 산간에 최고 8cm,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도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부와 경북 지방에는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1도, 철원은 -17도, 대구는 -4도로 예년 기온을 1~7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과 철원 -2도, 대전 0도 등 중부 지방은 영하권에 머물겠고, 남부 지방도 체감 온도는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또다시 눈이 오겠고,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퇴근길 보온에 더욱 신경 써주시고요.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수현입니다.





YTN 김수현 (soo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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